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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리스틀 로버스 시절에 당신과 서명하기 위해 경쟁이 있었다. 그러다 18살이 된 기분은 어땠나

내 인생에서 미친 시기였다. 돌이켜보면 비현실적이었다. 나는 고작 U-18 팀에서 뛰기 시작했고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스노으볼처럼 빠르게 상황이 전개됐다.

가장 먼저 찾아온 팀은 풀럼이었다. 그것이 내 인생에 스파크를 튀게한 것 같았다. 전국 7~8개 팀에서 훈련을 받아보게 됐다. 어려웠다. 입단 테스트를 받는 건 절대 쉬운 경험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브리스톨 로버스는 당시 풋볼 리그2(4부리그)에 있었다. 내가 방문했던 다른 팀과 비교하면 평범한 시설을 지닌 팀이었다. 나는 위건, 볼튼, 노리치, 레딩, 에버턴을 연이어 갔다. 에버턴은 내게 첫 공식 오퍼를 넣은 팀이다. 다른 팀은 테스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본 것 같다. 아스널이 막판에 들어오기 전까지 나는 에버턴에 근접해 있었다.

Q. 아스널에 끌린 이유는

주변 사람에게 좋은 조언을 받았고 그 때는 지금과 에이전트가 달랐다. 기댈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다는 게 운이 좋게 느껴졌다.

나는 침실에 올라가서 에이전트에게 이 팀, 저 팀이 관심이 있다는 전화를 받곤 했다. 그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부모님께 말했다.

나는 부모님께 아스널에 대해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들은 기절하실 뻔했다. 아스널의 접근은 늦었지만 그 팀이 자신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보충하고 내가 에버턴으로 가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해야할 일이 있다고 인지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내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고 내가 아스널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Q. 아스널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돌아보나

나는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내 장사를 배운 것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방문했을 때 모든 스태프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말해줬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아직 미숙한 선수였다. 그래서 내 우선 순위는 최고의 골키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었다. 1군 승격을 가장 빠르게 시켜줄 팀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첫 몇 년간 부침이 있었다. 그것은 소용돌이 위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게 축구다.

아스널 같은 빅클럽에 가면 한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가 아주 많다. 많은 행운이 필요하고 그 후에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아스널에서 이를 해내지 못해도 다른 팀으로 갈 좋은 기회가 있다. 유망주를 배출하는 기록이 좋은 팀이기 때문이다.